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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물입니다.

당신은 내가 받은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당신은 선물입니다

시간이라는 날줄과 공간이라는 씨줄이

한 줄 한 줄 엮이는 길쌈같은 인생에서

당신은 언제나처럼 빛나는 비단옷입니다. 

    

당신을 만나고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아름다운 곳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 본적이 없는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른 적 없었던 노래도 부르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당신의 숨결을 느낍니다.    

어둠에 빛이 임했습니다. 비극같은 인생이 희극이 되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율법에서 사랑으로,자아에서 우리로,

죄에서 의로,억압에서 자유의 나라로 옮겨갔습니다.


세월의 뒤안 길에서 수줍은 듯 

머풀러로 가린 얼굴에서 

희고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낸 입가의 미소를 보았습니다.

맑은 호수에 비친 사슴같은 눈빛을 보았습니다.


당신과의 만남은우연인 동시에 필연이었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난 후나는 새로운 존재가되었습니다.


동맥과 정맥은 물론 모세혈관까지 

용존산소로 녹아흐르는 당신은 나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당신은 보기에도 아까운 선물입니다.

이것이 당신을내 가슴의 깊은 곳에품고 지내야하는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더 이상의 선물은찿지도 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당신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당신은 우주보다 소중한 최고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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