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그 사람이다. 눈동자는 부인할 수 없는 그 사람 자체이다.
너의 얼굴은눈동자가 유난히 검다.
그 속에 진주가 숨어있다.
별이 빛나고있다.
그 눈에 잘 어울리는 속눈썹과 쌍꺼풀이 참 보기 좋다.
너를 만나면동그란 눈동자가 더 밝고 커진다.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커져만간다.
너의 얼굴은보조개가 유난히 깊다.
그 속에 맑고 잔잔한 호수가 숨어있다.
연분홍 고운 뺨살짝 미소의 파동이 일어나면
손가락덫에 걸린 잠자리 처럼 동심원속에 끝없이 빠져든다.
우리의 사랑 그렇게 깊어져간다.
너의 얼굴은입술이 유난히 붉다.
그 속에장미꽃이 숨어있다.
희고 고운 치아 보이며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면내 마음은 붉게 타오른다.
우리 사랑은 그렇게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