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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랑 Nov 21. 2019

자연스러운 마음

돕는다.

길을 헤매고 있는 외국인이나 어르신을 보면 도와준다. 

혼자 여행을 하며 셀카봉으로 고군분투하는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한다.

해야 할 일을 미리 하지 않았다가 시간에 쫓기는 친구를 보면 화내면서 도와준다.

누군가 주방에서 요리하면 쓰레기 정리, 도마 정리 등을 하며 옆에서 거든다.

엄마가 상을 차릴 땐 밥이나 국을 뜨거나 수저 놓는 것을 돕는다.

문서 작업 중 모르는 것에 진땀을 빼는 동료에게 다가가 조용히 알려준다.

특정 무리에 끼지 못하는 새로 온 사람에게 말을 걸어 적응을 돕는다.

 

돕는 마음. 자연스럽게 도와야겠는 마음이 드는 것. 

한 가지 예외가 있다. 당연하게 언제나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은 절대 돕지 않는다.



[매일 글쓰기 모임(DAY 30) 시즌2 - 21일 차. 돕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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