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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서울 Feb 10. 2024

짝남 꼬시는 법, '이렇게' 해보세요.

연애심리

반갑습니다, <죽이고 다시 태어나라> 저자 이서울입니다.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어떻게 꼬셔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이 있으셨기에 이 글을 클릭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유혹하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죠.

저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살면서 절실히 깨달은 사실입니다.


그저 얼굴 좀 예쁘고, 플러팅 좀 한다고 해서 썸남/썸녀를 꼬시기 쉽다는 건 옛말입니다.


예쁜 여자는 많습니다.


웬만하면 평타 이상은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짝남/짝사랑하는 사람 꼬시기'의 방법을 3단계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3단계인 '젖어들듯이 연락하기'를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아직 1단계와 2단계를 읽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찬찬히 정독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3단계인 '젖어들듯이 연락하기'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는 다시 말해 '천천히, 티 안 나게 연락하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말로 느껴지시죠?


(뒤쪽에, 젖어들듯이 연락하기가 '진짜' 중요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천천히 연락해야지!
무슨 당연한 말을 그럴듯하게 하고 있어?


네, 당연한 말입니다.

앞선 1, 2단계를 거친 뒤에는 당연히 천천히 연락을 하며 자연스러운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한데, 의외로 이 당연한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게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변화하고,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갑작스럽게 '저돌적으로' 연락함으로써

상황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더란 말입니다.


급발진하시면 안 됩니다.



(뒤쪽에, 젖어들듯이 연락하기가 '진짜' 중요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뻔한 말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앞선 1단계인 신경 끄기와 2단계인 운동하기를 통해서, 짝남에 대한 마음을 많이 가라앉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고 난 뒤, 다시 짝남을 바라보면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나 이제 완전 달라졌어.
아무리 너라고 해도,
떨지 않고 꼬실 자신 있다고.




이런 어리석은 과신을 하면서 짝남 앞으로 다가가

'과감하게'대시를 합니다.


같이 밥 먹자,

오늘 끝나고 뭐 하냐,

여자친구 없는 거 맞느냐..


등등, 누가 봐도 너무 티 나는 플러팅을 해버립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명심하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앞선 신경 끄기와 운동하기를 통해서 달라진 건,

오로지 여러분들의 '마음가짐' 뿐입니다.

내면도 중요하지만, 외면의 변화 역시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한 달간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내면의 힘을 기르긴 했지만, 외면까지 완벽하게

달라지지는 못했단 말입니다.


외면의 변화 역시

짝남을 꼬시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고작 한 달 운동했다고 몸매가 완전 S라인으로

바뀌어서, 연예인 같은 아우라를 뽐낼 수 있나요?


전혀 아닙니다.


그랬다면 이미 짝남과 연애를 하고 있겠죠.

사람 마음 얻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짝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제가 계속 강조드렸던

'내면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건

'외면의 변화'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성분이 어떤 외모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단발인지, 장발인지.

피부가 좋은지, 나쁜지.

키가 큰지, 작은지.

옷을 잘 입는지, 평범한지.

코가 오똑한지, 낮은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확신할 수 있는 건,

위에 예를 들어놓은 여러 가지 요소 중,

여러분들이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적어도 한 가지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한 달 운동한다고 외면이 확 바뀌진 않습니다.

제가 연락을 '젖어들듯이'하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자연스러운 접촉'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여러분이 짝남과의 연락을 유지하면서도,

'외적인 변화' 역시 서서히 만들어 나가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 "진짜" 목적입니다.


자신의 잘 어울리는 머리를 찾는 것.

안 좋던 피부를 물광 피부로 만드는 것.

잘 어울리는 옷 스타일을 찾는 것.

잘 맞는 화장법을 찾는 것..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니, 짝남과의 연락을 젖어들듯이 취하는 건,

'내적/외적 변화의 동기부여를 강하게 얻음'으로써

결론적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시간을 투자하기 위함에 진짜 목적이 있다는 말입니다.


살을 3kg이라도 빼거나,

매일매일 빠짐없이 운동을 하거나,

피부 관리를 하거나,

성형 수술을 하고 회복하는 시간..


모두 굉장히 힘든 시간입니다.

모두 시간이 드는 일입니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외면의 변화를 얻고 난 뒤,

짝남에게 대시하여 이루어지는 상상을 매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동기 부여로 작용합니다.


쉽게 말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짝남을
실질적인 동기부여로써 이용하십시오.



제가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

지금 보았을 때는 하나밖에 없어 보이고,

엄청나게 대단하고 잘나 보이시죠?


딱 3년만 지나도 그 남자, 아무것도 아니게 보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 정말,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서 그 사람이 가장 잘나 보이는 것뿐이지, 다른 곳에 가면 더 괜찮은 남자가 수두룩 빽빽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다시 말하지만,


짝남과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을 조금 내려 두세요.


마음의 안정이 있어야 짝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짝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변화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시간을

여러분이 변화하기 위한 "동기부여''로서 철저하게 이용하십시오.


이렇게만 한다면,

역설적으로 짝남과 정말로 연애에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면서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오늘은

짝사랑에 있어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드렸습니다.

어떠신가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미소의 진짜 의미를, 여러분은 바로 간파하실 수 있나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법 같은 '한 마디'를 한다고 해서 당신에게 관심도 없던 사람이 뿅! 하고 사랑에 빠진다고 한다면,

그건 영화 해리포터 속 세상이거나,

사기꾼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짝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쉬운 과정은 없지만,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이 그중에서도 그나마 가장 쉬운 방법이니, 믿고 따라와 보세요.


아직 짝사랑 성공법 1단계와 2단계를

읽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추가로,

현재 연애와 재회 관련 고민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무료 연애상담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프로필란에 있는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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