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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형재 Aug 06. 2022

직장인에게 추천할만한 공부방법 모음

직장인을 위한 공부 꿀팁

직장인은 피곤하다. 피곤한 상황에서 공부하려면 많은 꿀팁이 필요하다. 나는 직장인으로 약 10년간 공부를 했고, 공부하면서 얻은 다양한 방법들을 여기서 공유하겠다.     


1. 근무시간 중 덜 피곤하게끔 관리하자     


퇴근 후 공부를 하려고 책을 펴면 피로감이 몰려온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 종일 일을 했으니 당연히 피곤하다. 그렇지만 주중에 몇 시간씩은 공부를 해두어야 진도를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으므로 주중에 공부를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퇴근 후 덜 피곤하려면 직장에서 덜 피곤하게 일해야 한다. 일을 게을리하라는 뜻은 아니다. 업무방식에서 피로도를 줄이라는 뜻이다.     

 

일단 점심은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약속을 제외하고는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먹는 것이 좋다. 식사를 끝내고 잠시 낮잠을 자자. 업무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위해 노력해라. 직장동료, 외부 협력업체 직원들, 민원인들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 특히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일단 퇴근했으면 일 생각은 하지 마라. 업무가 정리되었다면 그 일을 빨리 털어버리고 더 이상 내 감정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면 가급적 빨리 퇴근해라. 직장인들 사이에서 꼭 지켜야 할 명언 같은 말이 있다. ‘오늘 할 일은 가급적 내일로 미루자.’     


근무 중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셔서 소변을 통해 노폐물이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하자. 나는 직장에 도착하면 먼저 생수병에 물을 떠 놓고 업무 중 지속적으로 물을 마셨다. 사소한 습관이지만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2. 쉬는 주기를 늘려라     


집중이 잘 안 될 때는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 간격을 줄이고 짧게 자주 쉬는 것이 좋다. 전업 수험생의 경우 1∼2시간 정도에 한 번씩 쉬는 것이 좋으나, 직장인의 경우 30분 정도 공부를 하고 5분 내외로 쉬는 것이 효율적이다. 피곤할 때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     


3. 조금 자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피곤하고 졸리지만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진도가 있다면 알람을 켜 두고 1시간 정도 누워 잔 후 공부를 시작하도록 하자. 집이니 책상에 앉아서 잘 필요는 없으나 일어나야 하니 불을 끄고 잠을 자서는 안 된다. 가족이 있다면 깨워달라고 부탁을 해두자. 잠시라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면 피로가 회복된 느낌이 든다. 그러면 보다 공부가 잘될 것이다. 문제는 자야 할 시간에 잠이 잘 오지 않아 늦게 잠들게 되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진다. 이 방법은 공부가 급할 때 단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 늘 대안을 생각해둔다    

 

내가 장관 수행비서를 할 때의 일이다. 수행비서의 업무상 자투리 시간이 많이 난다. 예를 들어 장관이 회의에 들어가면, 회의가 끝날 때까지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다음 스케줄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굳이 따지면, 연예인 매니저와 비슷한 느낌이다. 수행비서 업무가 끝나면 유학을 가고 싶다며, 영어공부를 했다. 그는 늘 대기시간이 많은 업무의 성격을 파악에서 그에 맞는 대안을 찾아왔다. 회의장 앞에서 서서 대기할 때는 영어 단어장을 가지고 다니며 보았고, 차에서 대기해야 할 때는 영어 듣기를 하였다(대기하는 차 안은 조용하다). 업무 상황에 맞추어 여러 대안을 마련해두고 공부를 하며 자투리 시간을 아꼈다.     


예비 시간도 설정해 두어야 한다. 직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계획보다 공부가 늦어지게 된다. 한 주의 공부량을 설정할 때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여 항상 예비 시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5. 다소 일이 편할 때 많이 공부해 두어야 한다.     


직장인이라고 늘 바쁜 것은 아니다. 의외로 일이 줄어서 여유 있게 직장생활을 하는 시기도 있다. 업무의 성격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빴다가 여유가 생겼다가 하기도 한다. 직장인은 일이 바쁠 때는 바빠서 공부를 못하고, 여유가 있을 때는 여유가 있어서 못한다. 여유가 있을 때는 쉬어야 하고 취미생활도 해야 한다. 그런데 직장인에게 항상 여유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알차게 써야 한다. 여유 있는 시즌을 공부에 잘 활용하자. 여유 있을 때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해두어야 갑자기 바빠질 때 못한 공부와 상쇄되어 계획했던 일정에 맞게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무조건 한 번에 합격한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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