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시 공부하게 하는 힘
직장인의 자기계발 동력 찾기
학교에서의 공부와 시험, 그리고 취직 시험을 끝으로 시험이라는 굴레에서 해방되고 나면 직장에서 업무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자기계발이라는 난관 앞에 다시 놓이게 됩니다.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껴도 실제 다시 공부하기가 어렵고 공부를 하여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자기계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다시 공부할 수 있는 동력을 찾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나를 다시 공부하게 하는 힘
- 직장인의 자기계발 동력 찾기 -
1. 직장인의 공부는 지금까지와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직장인의 공부는 학생 때와 다릅니다. 누군가가 감시하거나 공부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으면 더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학생 때는 성적이 좋지 않아도 바로 승진 또는 연봉 등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특정 자격증이나 어학 점수를 달성하지 못하면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의 공부는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업무 관련 분야에 대한 자격증을 취득해볼 수도 있고 특정 나라의 언어를 공부할 수도 있으며 전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무산될 수 있습니다.
2.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취미와 달리 자기계발은 향상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왜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난 출세할 생각이 없어” 또는 “그렇게까지 공부하며 살아야 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공을 위해서만 자기계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안정적이고 더 행복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자기계발의 출발점입니다.
직장인이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당장 월급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격증의 취득은 새로운 세계로 가는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자기의 재능을 타인에게 알리는데 빠르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방법입니다. 영어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에 따라 당장 필요할 수도 있지만 꾸준히 공부해두면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업무영역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만약 현재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것입니다.
그래도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면 직장 선배들의 현재 모습과 그들이 받는 처우를 유심히 살펴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지 자기 앞에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선배들이 조직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습니까? 이 부분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 경험상 직장인이 공부해야 할 이유는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이유를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입하여 공부가 필요한 이유를 인지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3. 성취할 수 있는 수준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다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하여도 습관을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분야나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영역에서부터 시작하거나 가장 자신 있는 분야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다닐 때 있었던 일입니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초반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시험을 준비하면서 대략적인 오피스 프로그램의 기능을 알게 되었고 그 기능들에 익숙해진 이후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후 조금 더 난이도가 높은 컴퓨터 활용능력 1급을 준비하였습니다. 쉬운 것에서부터 단계적으로 공부하고 최대한 아는 지식과 연결되는 부분에서 시작하는 것이 성취감을 느끼며 비교적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생활을 정리하자
책상을 정리하는 것으로 작업효율이 약 12% 향상된다고 합니다(마크 티글러 저 ‘기적의 뇌 사용법’에서 인용). 연락이 시도 때도 없이 오고 약속이 많으면 공부에 몰입하기 어렵습니다.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 공부할 맛이 납니다. 물리적인 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스케줄도 정리하여야 합니다. 스케줄 정리란 사람과의 모든 만남을 없애라는 뜻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모임과 약속을 줄이고 연락하는 시간대를 설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활을 정리하는 것은 몰입감을 향상하는 시작점입니다.
5. 경쟁자들을 만나자
긴장감을 피부로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거나 영어학원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직장인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자극을 받게 될 것입니다.
6. 흥미가 가는 분야의 공부를 하자
막연하게 공부를 시작하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현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거나 관심이 가는 분야의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부동산에 관심이 생겼을 때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분야라도 상관없습니다. 앞으로 처음에 종사했던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로 직업을 바꾸는 추세는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현재의 공부가 미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7. 의욕적인 생활을 하자
체력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공부할 마음도 생깁니다. 운동을 통해 평소에 체력을 길러두는 것이 좋습니다. 술·담배, 늦은 취침 등 건강에 안 좋은 생활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교과서적인 생활(회사와 집만 왕복하는 틀에 박힌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교과서적인 생활과 의욕적인 것은 다릅니다. 의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대인관계가 있어야 하고 때로는 일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스스로의 절제가 필요할 뿐입니다.
8. 공부했던 곳에 다시 가보자
직장인이라면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또는 취직하기까지 열정을 다해 공부했던 장소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보다 젊은 시절 땀 흘려 노력했던 장소를 다시 가본다면 다시 한번 열정을 다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모든 것을 실천하는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바로 그것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