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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Jun 17. 2020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

화가의 일기 

                                                                                                                                    

이소발, welcome!, 종이에 혼합재료, 42x34cm, 2019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누구나 꿈꾸던 것들이 있다. 

나는 이상하게 20살 중반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공간과 잘 다듬어진 정원에 끌렸다. 

외국에 갈 때면 그들의 인테리어 잡지와 정원 잡지를 한 움큼 사 와서 

눈요기를 하곤 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꿈꾸고 있는 것인가. 



아름다운 공간에서의 평화로운 삶 추구하며, 

내가 그릴 수 있는 그림에서 그 이상향을 그리고 싶은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을 했다. 


현실에서의 행복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지만, 

순간을 포착하고 상상한 그림에서는 그 순간이 영원할 수 있으니. 



그림에서라도 너무나 행복하게 웃고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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