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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Oct 17. 2020

나도 그랬었는데..

Her

임신한 나는 뭘 입어도 배가 나온 것을  숨길 수 없다. 그래도 예쁘게 차려입고 공원을 돌고 근처 쇼핑몰에 갔다.



그곳은 영피플의 핫플레이스라서 많은  젊은들이 있었다. 내 20대가 생각 나는 젊은 그녀들이 많았다.






 쇼핑몰 화장실에 줄을 서있었다.






눈에 들어온. 내 앞의 예쁜 모습의 20대 그녀의 모습.

늘 20대 내가 즐겨 입던 부츠. 부츠컷진. 그리고 체크 재킷에 짧은 커트머리까지..






예전의 대학 때의 내가 생각났다. 나도 저렇게 입는 것 좋아했는데.. 나도 늘 커트 머리를 좋아해서 짧게 자르곤 했는데..


재킷에 워커에 부츠 컷 진. 가을맞이 단골 코디 리스트. 잠시 예뻤던 예전의 내가 생각이 났다.





현재의 엄마로서의 내가 좋지만. 그래도 가끔은 예쁜 그녀들의 모습을 보면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아기 낳고 살 빼고 내년 가을이 오 나도 부츠컷 진에 워커를 신어야지. "

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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