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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Sep 05. 2023

큰 벽

개 같은 육아



그림을 간간이 그리다 보니, 큰 벽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바로바로 작업실에 갈 수 없어서 식탁에서 부분 부분 고민만 하고 있다.

그림 안에 디테일하게 무엇을 그리고 싶은데, 그 무엇을 그려 넣어야 할지 막혀버렸다.
그래서 생각나는 것들을 끄적였다.

아이들은 내가 일하는 것이 싫다고 하고 분리 불안을 표출한다. 일과 육아에서 그림까지는 욕심인 걸까.


#개 같은 육아 #브런치 #이소발

오늘도 울면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두고 나왔다.


#watercolor #drawing #손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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