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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솔 Feb 26. 2022

우크라이나 사태 요약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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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는 아니다. 잘 몰랐던 사실 가운데 하나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나라라는 점이다. 면적은 남한 면적의 6배이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유럽의 빵밭’이라 불릴 정도. (이런 상징성은 국기에 잘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있어 여러 주변국들에게 시달렸다. 오랫동안 헝가리, 폴란드, 터키, 러시아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다. 러시아와 협력을 택하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공화국으로 강제 편입되었다가 1991년 12월 소련 해체 때 독립 국가가 된다. 


수도는 키예프. 북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1986년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체르노빌 도시가 있다.



알만한 사람들 : AC밀란에서 활약한 ‘안드리 솁첸코' 빅뱅 이론의 창시자 ‘조지 가모프'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 출신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실배스타 스탤론, 더스틴 호프만 헐리우드 인사도 우크라이나 계이다. 맨큐의 경제학으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는 조부모가 2차 세계대전 직전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밥 딜런의 친조부도 오데사에서 건너왔다.


러시아에 강제 편입되어 30년 전 국가로 분리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탐탁치 않아 한다. 2005년 당시 우크라이나 총리였던 율리야 디모센코가 한 말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가 단적으로 담겨있다.

“러시아는 엄연한 주권 국가인 우리를 아직도 동생 정도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왜 우리를 못살게 구는가. 왜 우크라이나의 모든 일에 간섭하려고 하는가.”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려 하자 러시아가 침공하겠다고 하면서이다. 나토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대다수 국가가 가입한 군사동맹이다.


러시아는 나토의 국가들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한다. 1990년 “나토는 동쪽으로 1인치도 확장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음에도 동쪽으로 동맹을 계속 확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는 구소련 시대였고, 나중에 고르바초프 대통령도 “나토 확장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나가 나토에 편입되면 미사일 기지가 들어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러시아 경계에 있는 나토 회원국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더라도 이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2개 국가가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사태로 핀란드도 나토 가입을 잠시 내비쳤다.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해 서방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싶은 우크라이나와 그걸 막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려는 러시아


희생자가 더는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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