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01
이월에 이사를 오기 전 관광객으로서 제일 처음 가 본 곳은 ‘이월서가‘였다. 진천에 오고 싶어하는 지인들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추천하는 곳이기도 했다.
그만큼 괜찮은 곳이었다.
뒤늦은 동생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마크가 왔다. 이월서가를 처제가 좋아할 것 같다고 해서 일부러 차를 몰고 진천까지 온 것이다. 동생도 오랜만에 병원 아닌 카페 나들이라니 한껏 신이 난 눈치였다.
그런데, 이월서가에 도착하니 주차장 앞이 막혀 있네.
무슨 일이지? 하며 얼른 검색을 해 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화,수 휴무라고 (친절하게) 적혀 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진천 사전 답사할 때 두번째로 가 본 ’뤁스퀘어‘로 향했다.
뤁스퀘어는 이월서가에 비해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초록을 좋아하는 식물 집사라면 한 번 꼭 방문해 보라고 권하고 싶은 특별한 곳이다.
자연스러운 초록보다는 인공에 가까운 초록이 테마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아직 마음의 울림이 연하다.
그래도 이런 미래지향적인 공간이 동네에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자랑거리이다. 숙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니 어디든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조용히 머물다 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초록빛 식물 속에서 실컷 건강한 에너지를 흡수하고는 기념 사진 몇 장을 찍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가을 하늘이 어쩌면 저렇게 우아할까? 참 좋다…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