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애플 타임캡슐

내년에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하나 더 생겼다

by SWAN PD

애플은 나에게 정말 의미있는 브랜드다.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엄청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니 말이다. (그런 이유라면, 엄마가 가정탁아를 선택하신 것이 후회할 일이 아니고, 신의 한 수였는데…??? 왜냐하면, 엄마가 부탁한 유아용 교재 제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첫 애플 제품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1990 첫 컴퓨터 매킨토시LC 소유자가 된 이후로

2005 첫 MP3 플레이어 life is random. 아이팟셔플

2010 첫 휴대폰 아이폰3 & 첫 노트북 맥북에어

2015 첫 태블릿 아이패드 & 첫 하드디스크 타임캡슐

2020 (어디선가 잃어버린) 첫 무선 이어폰 에어팟

애플 제품이라면 왠만한 것들은 거의 다 샀었다.

2025 쯤이라면, 첫 웨어러블 기기로 애플워치 정도는 살 만 한데 아직 시계나 액세서리처럼 몸에 뭘 붙이고 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구매 액션을 불러 일으킬 만한 강렬한 동기가 좀 더 필요하다.


마침 오늘 반가운 소식을 하나 전해 들었다.

오랫동안 안 쓰고 덩그러니 방치되고 있던 타임캡슐을 마크가 ChatGPT와 협업(?)하여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는 소식이었다. 너무 기뻤다.

어떤 사진들이 그 속에 있었을까?

내심 궁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보관되어있던 사진들 몇 장을 마크가 맛보기로 보내주었다.


타임캡슐 속에서 잠자고 있던 사진들


풋풋하네…

2026년에는 다시 살아난 타임캡슐에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잘 보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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