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5일 화요일
하루는 날을 잡고 사색을 했어요. 사람 없는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책을 읽고, 노트에 글을 담고, 창문을 보며 멍을 때렸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충전되니 몸도 충전되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에 오고 썩 그리 행복하지 않아요. 우울에 가까워요. 여유와 점점 거리가 멀어졌거든요. 경제적인 부분보다, 마음적인 여유요. 바쁘디 바쁜 한국사회에서 욕심 빼고 여유롭게 살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방심하면 마음에 욕심이란 것이 차곡차곡 쌓여 여유는 없고 바빠지죠.
주에 하루 정도는 사색하며 느긋하게 보내야겠어요. 느긋한 하루에 그 한 주가 되게 좋더라고요. 가급적 매일 짧게나마 느린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