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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y 16.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06일

오늘의 행복


 저녁을 먹고 아이와 함께 빙글빙글 돌기를 하면서 몸으로 놀았다. 아이의 하이톤 웃음소리는 언제 들어도 행복하다. 아이 덕분에 나까지 행복한 하루였다.

 어린이집 하원 후에 모래놀이와 자전거 타기를 할 때도 여유로운 그 시간이 좋았다. 바람도 시원하고 이제 다른 사람과 더 잘 어울려 노는 아이의 성장에 기뻤다. 그리고 곳곳에 금계국이 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꽃이 이어달리기를 하는 것 같다. 제철에 피는 꽃을 즐기는 것은 나의 큰 행복이다.

 저녁은 엄마집에서 먹었는데 맛있는 완두콩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완두콩. 어찌나 달큼한지!


칭찬 일기

* 봉우리로 필 준비를 하고 있는 금계국을 발견한 나를 칭찬한다.

* 식사 때 아이가 영상을 보지 않는 것을 연습하고 있는 나를 칭찬한다.

* 해야 할 일을 많이 마무리한 나를 칭찬한다.

* 아침에 출근하기 힘들었지만 출근한 나를 칭찬한다.

* 오늘도 행복한 순간을 발견하고 즐긴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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