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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y 20.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10일

 오늘의 행복


 오늘은 바쁜 하루였다. Tf회의록도 정리했고(2시간 회의한 회의록 한글 문서 11페이지.. ㄷㄷ) 지출발의도 했고 상담도 받고 또 했고 행복집단상담도 하고 9시에 끝났다. 아이가  5시에 일어나서 그때 깼는데.. 우와. 나 진짜 오늘 하루 꽉꽉 채워서 보냈네. 지금은 좋아하는 바에 와서 1급 공부도 하고 글도 쓰고 있다. 경조증이 다시 왔다.

 너무 우울하지도 않고 할 일을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주일이었다. ’ 이대로 살 수 있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 꼭 경조증이 온다. 경조증을 그렇게 기다릴 때는 안 오면서.. 이게 인생의 모순인 건가? 그래. 다 주지 않지. 나는 조울증이지만 행복하다. 그거면 됐지. 불행한 순간도 있지만 행복한 순간도 많다. 오늘 하루도 행복했다.

 행복 집단상담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인 10명이 왔고 순조롭게 끝났다.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발견하는 여정을 3주 동안 할 예정이다. 집단을 하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나다. 참 감사하다.

 좋아하는 바에 와서 처음에는 시원한 맥주(빅웨이브_이걸 마시면 하와이 신행 추억이 생각나서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글렌모렌지 14년 퀀타 루반을 마셨다. 그런데 옆자리 손님이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사주셨다. 우와..! 엄청 비싼 거라는데 맛도 진짜 좋았다. 감사해요. 스트렌져. 신나는 하루였다.


칭찬 일기

* 집단을 여유롭게 잘 이끈 나를 칭찬한다.

* 야근 후에도 공부를 한 나를 칭찬한다.

*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가서 나의 욕구를 채워준 나를 칭찬한다.

* 아침에 휴가 안 쓰고 9시에 출근한 나를 칭찬한다.

* 회의록을 깔끔하게 오전에 끝낸 나를 칭찬한다.

* 나를 위해 건강한 식단을 직접 해서 먹은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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