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44일

by 무정인

오늘의 행복


해야 할 일이 없는 여유로운 주말이 참 오랜만이었다. 엄마의 김밥으로 아침도 야무지게 챙겨 먹고 바다에 가자는 아이 말대로 바다에 가려고 했으나 아이가 급 키즈카페로 변경을 해서 키즈카페에 가게 되었다. 그전에 스타벅스에 들려서 겨울이 되면 먹을 수 있는 토피넛 라테를 마셨다. 역시, 맛있어. 작년에는 한 번도 먹어보지를 못했는데 올해는 먹게 되어서 기뻤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에 피곤해서 키즈카페에서는 책을 읽다 졸다 했다. 다리가 불편해서 남편이 아이 케어를 많이 했다. 고마웠다. 점심으로 맛있는 석갈비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햇빛으로 가득 찬 집이 참 좋았다. 역시 집이 최고야.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남편이 타 준 커피를 마셨다. 휴일 너무 좋다.

계속 피곤해서 누웠으나 잠은 들지 않았다. 쉬었다 또 아이와 놀았다를 반복하다가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끓였다.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싱거웠다. ㅎㅎ 그래도 요즘 손수 차린 음식을 먹고 있어서 뿌듯하다. 조금 부지런을 떨어서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어야지.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서 노력해 보자!

낮잠을 안 잔 아이가 일찍 잠들어서 오늘을 기록할 시간이 많이 생겨서 감사하다. 발목을 다치고 나서 그냥 아무 일 없이 건강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감사할 줄을 모르고 매일 불평만 하는 나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하려고 찾아온 시련 같다.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12월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칭찬 일기

* 저녁을 손수 차린 나를 칭찬한다.

* 오늘의 리추얼을 하는 나를 칭찬한다.

* 햇빛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한 나를 칭찬한다.

*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의 존재를 칭찬한다.

* 토피넛 라테를 먹은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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