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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 초희

by 이영진

이름은 초희예요
강릉에 살았었죠
부모님 형제 자매
즐겁던 어린 시절
난설헌 또 다른 이름
슬픔 속에 살았소

맵고 쓴 시집살이
남편 복 없었어요
자식은 일찍 죽고
고향이 보고 싶어
푸른 물 먼 파도소리
눈 감으면 그리워

그녀의 이름, 초희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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