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옳다고 생각했죠. 선배들에게 무례했고, 후배들에겐 너무 엄했죠. 가족들에게도 물러서지 말라고 강요했고. 그땐 그게 옳은 줄 알았죠.
나이 드니 오로지 후회만. 좀 더 유연했어야 했는데. 겸손을, 여유를 배웠어야 했는데......'나만 옳다는 독선과 아집은, 자신도, 주변 사람도 모두 불행하게 만든다.'
파도가 내게 들려준 말이다. 들어라. 귀를 열고 / 이영진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