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중 한밤중에 기도 시간 알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잔'이다. 하루 다섯번. 일출, 정오, 오후, 일몰, 밤. 뭔뜻인지는 몰라도 여기는 종교가 살아 있구나. 우리 종교는 한정된 실내에서 이루어져도, 이들은 그 자리가 바로 기도 장소가 된다. 박제된 종교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종교의 차이? 둥근 달을 보며 괜히 눈물이 났다. 묘한 경험 / 이영진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