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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오야붕

by 이영진

내 큰 누님. 나와 13살 터울.
제주 촌놈, 국민학교 6학년 때
서울 유학 와서 누나 신혼집에
얹어 살았다. 내 지하철 시 앞에
서서 축하해 주신다. 그 옆에
돌아가신 부모님도 큰 매형도
함께 오신 것 같아 울컥했다.

우리집 오야붕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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