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5년 되었구나. 2020년 12월 31일.
마지막 출근, 저녁 6시 퇴근 찍고 집으로 오던 길. 가로등에 비친 내 그림자가 유난히 길었다.
오늘은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 사이 난
시인, 수필가, 화가, 뮤지션이 되었다.
상도 여러 개 받고, 제법 명성도 얻었다.
이 길로 계속 갈 거다. 흔들리지 않고.
또 다른 선택 / 이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