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여행 중

by 이영진

차창 밖 들판

일하던 농부가

손을 흔든다


하루에도 몇 번

지나갈 그 많은 기차

오늘은 내가 타고 있다


뜻밖에 건네받은 인사

잠깐 스친 마음 하나로

오늘이 따뜻해진다


기차 여행 중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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