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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 되기도 힘들어요

by 이영진

사진 / 수원 팔달문 시장에 있는 술 마시는 정조


정조의 건배사 '不醉無歸(불취무귀)' 그는 꼴초에, 욕도 잘 했고, 술을 엄청 잘 마셨다. 반면 정약용은 술을 못 마셨다. 유배지에서 자식에게 보낸 편지에 "술을 한번에 마시지 마라, 정조대왕이 나에게 술을 한번에 마시라고 해서 그때마다 나는 오늘 죽는다 생각하고 마셨다" 당시 술은 도수가 평균 40도, 50도 정도 였다.그런 독주를 한사발씩 원샷 했으니...ㅎㅎㅎㅎ 죽을 맛이엇것다.


신하 되기도 힘들어요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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