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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를 기리며
by
이영진
Apr 13. 2022
그림 / 화가 이영순
자살했다고 신부가 장례 미사도 거부했다.
친구들과 동생 테오가 이렇게 그를 보냈다.
- 그는 정직한 인간이자 위대한
예술가였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미술을 사랑했습니다.
미술은 영원히 그를 살게 할 것 입니다.
공동묘지 제일 끝에 묘비명도 십자가도 없이
이름과 언제 왔다 언제 갔다는 기록만 남겼다.
빈센트 반 고흐를 기리며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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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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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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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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