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병문안

by 이영진

그림 / 화가 김태용


자고 있었다. 많이 마르고 힘들어 보였다.

"어? 왔어?", "잤냐?", "아냐 뭐 좀 생각하느라고", "코 골더만 새꺄" 흐흐거리며 이런 저런 얘기 하다 "잘 견뎌라. 또 올께.", 위로하고 나가는데, "나 좀 살려주라" 했다. 가슴이 콱 막혔다."그래. 살려주마.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너는 내가 살릴께" 약속하고 나왔다. 눈물 같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지금도 늘 보고 싶은 친구다.


마지막 병문안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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