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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 빨리 뒤돌아 보지 말고
by
이영진
Aug 11. 2022
그림 / 화가 김유식
고래를 잡으려면 먼저 새끼 고래를 겨눠 작살을 던진다. 고통을 호소하는 새끼. 곁에 어미는 도망가지 않고 대신 작살을 맞는다. 머리 좋은 고래가 왜 도망가지 않았겠나. 온 바다가 피로 물들 때 까지 고통을 견딘다. 새끼를 위해
도망가 빨리 뒤돌아 보지 말고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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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도망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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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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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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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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