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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렇게 떠났다
by
이영진
Aug 26. 2022
같이 아침 식사를 하며 그가 말했다.
- 선생님. 저하고 시계를 바꾸시지요.
제 시계는 6원 주고 산 것이고,
선생님 시계는 2원 짜리 아닙니까?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 밖에
쓸 일이 없습니다.
남은 돈까지 모두 김구에게 건넨 그는
중국 홍커우 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많은 일본인 간부들을 죽이고
민족의 별이 되었다. 그의 이름 윤봉길.
그는 그렇게 떠났다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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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윤봉길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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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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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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