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지

by 이영진

최고의 경지


이영진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알고도 모르는 척

약간 모자란 듯


먼저 미안하다 고개 숙이고

고맙다고 허허거리면

아무도 시비 걸지 않는다


돌담은 비어 있어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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