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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모니카
by
이영진
Dec 7. 2022
번호로 불리던 고달픈 훈련병 시절
취침나팔 소리에 뚝뚝 눈물 흘렸다
꿈같은 세월 흘러 정년 퇴직. 경로당
가긴 이른 노인 신입, 쫄병 신세다
갑자기 주어진 자유, 시간 쪼개서
이것저것 공부 중, 송년 발표회
남자 세명, 팀 이름도 일장춘몽이다
이등병의 편지, 청춘이 어제 같은데
벌써 백발 나의 하모니카가 흐느낀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나의 하모니카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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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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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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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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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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