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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나의 신부님

by 이영진


신부님, 나의 신부님


이영진


- 하늘을 나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매일 이렇게 걸을 수

있는게 기적이다


오늘의 강론


토요 특전 미사 후

신부님께 인사 드리니


- 요즘은 왜 글 안 올려?

글 써.

- 녜. 올리겠습니다


신부님이 환하게 웃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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