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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by 이영진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라는 걸 그땐 몰랐소,

아무도 없다는 게

이토록 아픈 일인지도 몰랐소

오래된 감나무엔 가을이 가득


빈집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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