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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by
이영진
Nov 12. 2023
다리 다친 직박구리 새끼를
치료해주고, 한집에 살았다
이름도 지어줬다 '희망이'로
쑥쑥 자라 날아다니며 똥을
하도 싸대 별명도 지어줬다
'똥 폭격기'로. 녀석이 다 커
자유를 줬다. 날아갈 때 제발
박씨 하나 물고오라 부탁했다.
직박구리는 제비가 아니었다.
희망이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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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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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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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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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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