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Dance?

by 이원일


엄마

삶이 춤이 된다면

난 오늘처럼 새파란
마음 입고 늘 초록처럼
내어주는 엄마손 잡고
네모나고 각진 세상이라도
둥글게 또 둥글게,

아빠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난 아빠가 카메라로
콕콕 찍는 고운 세상만큼
연두빛 발레리나의
환한 웃음짓으로
빙그르르 또 빙그르르,

삶이 춤이 된다면.
정말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Shall w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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