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기록 #25
뿌리내릴 수 없던 고향을 떠나리라
민들레 씨처럼 바람에 몸을 맡기고 날아가
머나먼 이방에 천천히 뿌리내리리라
미지의 자양분을 흡수하고 자라나리라
듣도 보도 못했던 꽃봉오리를 피우고
유일무이한 향기를 세상에 남기리라
instagram : @leewoo.dem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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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을 동경해 홀로 30개국을 떠돌았고, 두 차례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작으로는 장편소설 『레지스탕스』와 『서울 이데아』등 7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