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용재 Sep 27. 2016

영어공부를 대하는 자세

Attitude / 태도
“Your attitude will determine your altitude.”(당신의 태도가 당신의 높이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내 영어의 수준은 지금까지 내가 영어를 대했던 태도의 결과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장차 내 영어의 수준은 내가 지금부터 영어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결정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영어를 잘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면, 영어를 어떻게 대할지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정말 영어를 잘하고야 말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영어를 대하는 태도를 이전과는 확실히 달리해야 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가진 태도를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결심을 하는 겁니다. 영어는 내가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에 나를 표현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영어에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나의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단어 중 하나는 열정(passion)입니다. 그런데 passion에는 ‘수난과 고통’이란 의미도 있습니다. 그만큼 열정에는 고통이 수반되기도 하고 그걸 넘어설 수 있는 에너지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를 향한 열정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영어에 능통해서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마음껏 나의 꿈을 펼치겠다는 확고한 태도를 가지고 정진하면 그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어떤 어려움과 지루함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Belief / 믿음
미국에는 영어 잘하는 거지가 있지만 한국에서는 영어 잘하는 사람은 절대로 거지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영어는 엄청난 공부를 해야만 성취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영어라는 단지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입니다. 특별한 재능이나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적절한 사용법을 숙달하면 됩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가정용 오락기를 구입해서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 기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 것과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노력하고 연습하면 누구든지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으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진척이 보이지 않아 지루하고 답답하지만, 내 영어는 반드시 좋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하면 반드시 좋아집니다. 그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어를 잘하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명확한 사실입니다. 영어는 중요한 시험과목의 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시험과목으로만 대해서는 제대로 된 영어실력을 갖출 수 없습니다. 영어를 시험과목으로만 대하면 시험이 끝나는 순간 더 이상 실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어가 학교에서 시험이 끝나고 스펙을 쌓는 시험이 끝나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영어를 공부하는데도 영어 실력은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사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아이러니입니다. 이 결과는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 교육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영어를 시험 과목으로 만들어 오로지 머리로만 공부하도록 강요해 왔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10%의 공부와 90%의 연습으로 숙달하는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해왔습니다. 99% 머리로 공부하고 1% 남짓 연습했으니 영어가 될 턱이 없습니다. 

우리 한국인이 가진 근면함에 더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여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기회는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당장 눈앞의 시험 점수가 아니라 내 삶의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믿음으로 영어를 대해야 합니다. 

                                               
Confidence & Commitment / 자신감과 전념
이겨놓고 싸운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대해야 합니다. 매 순간 의심하고 “영어 공부를 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하는 의구심에 사로잡혀 있으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몰두하지 않고 뭔가를 숙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취미로 하는 테니스나 골프 등도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한동안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기 십상입니다. 영어를 잘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달려들어야 영어가 열어주는 세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무 어려움 없이 영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대부분은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살면서 자투리 시간을 내어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기쁨과 보람은 더욱 큽니다. 영어로 자신을 단련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출하고, 경제적인 이익도 창출하기 위해 집요하게 영어에 몰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실천하면 영어는 반드시 정복할 수 있습니다.
 

Decision & Discipline / 결심과 훈련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들은 반드시 결과를 남깁니다. 그 결과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고스란히 우리 품으로 돌아옵니다. 영어를 잘하겠다는 선택을 하는 순간 우리 삶의 방향은 달라집니다. 영어를 잘하는 나의 모습을 선택한 것이고 선택한 그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그 모습을 그리는 것도 나고 만들어가는 것도 나입니다. 내가 작가이고 영화의 감독입니다. 나의 모든 상상력을 다해 그리고 모든 노력을 다해서 영어를 잘 하는 사람으로서의 내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선택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 선택의 결과까지 좋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어떤 결과나 성공은 한순간의 결심만으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각을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선택을 다듬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단히 나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discipline입니다. 영어라는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끊임없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충분한 시간과 노력과 정성을 들이는 만큼 향상되는 것이 기술입니다. 그럴 준비가 되고 훈련이 되면 누구나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세계적인 기업인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Jack Ma)은 한 번도 유학을 한 적이 없지만,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해서 지금은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하며 토크쇼를 비롯하여 여러 행사에서 영어로 연설을 합니다. 그는 연설을 할 때마다 자신의 영어는 ‘100% made in China’라고 말합니다. 그가 영어를 공부한 방법은 단순합니다. 매일 아침 다섯 시에 지역에 있는 호텔에 가서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영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 도전정신으로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나무랄 데 없는 영어 실력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 자신의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영어를 정복하는 길은 사실 단순합니다. 조금 더 공부하고 지독할 정도로 연습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잘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영어 학습에 필요한 자료가 모두 손안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안에 영어 학습에 필요한 모든 자료가 들어 있습니다. 줄기차게 듣고 읽고 말하는 연습만 하면 됩니다. 그걸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Decision & Discipline이다.               

작가의 이전글 나의 브랜드는 무엇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