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기서부턴 기억이 잘 안나서 사진 위주 아카이브.
아람과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뭐든 먹어야지. 이날 아람이가 편의점에서 망설임없이 집어든 닭가슴살 때문에 나한테 욕을 먹었는데, 다음날 이 닭가슴살을 직접 맛보게 되는 나는 이걸 어떻게 하면 한국으로 정식 수입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일본 편의점 스고이.
아람과 일단 숙소에 가서 짐을 놓고 나오기로 했다.
아람 팬 유진.
아람이도 극찬해준 숙소 위치. 근처 거리가 정말 예뻤다.
그리고... 물에 데친 음식을 좋아해 스키야키를 꼭 먹고 싶다는 못난 나를 데리고 아람상이 무제한 스키야키 집에 가주었다. 어릴적 부모님과 일본에 갔을 때 먹었던 스키야키 외에는 한국에 와서도 먹어본 기억이 없었다. 심지어 무제한이라니. 무제한이라니.
긴장되는 순간이니 사진 여러장 찍음.
깨끗한 내부. 옆 테이블에서는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는데 이것도 무제한이었다. 머리를 빡빡 깎은 운동부 중학생들이 고개도 안 들고 먹고 있어 정말 귀여웠다.
요기는 스키야키고 요기는 샤브샤브란다 샤브샤브덕후야.
고기는 무제한이니꼐 마니 무거.
다시 봐도 너무 좋으니까 계속 봐야지.
뜨앙.
날계란도 너무 내 스타일이야.
몇 번을 리필해다 먹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정말 숨쉬면 고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다가 먹었다.
일본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음. 고마워 아람아.
스키야키 잘 먹고 니조성으로 가기 전, 스키야키 집 위층에 호스트바가 있었는데 이런거 또 사진 안찍고 지나가면 내가 아니야.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지고.
강변 짱 머시씀.
아람이와 교토에서 만났다니 믿어지지 않아!
그러니 일본 명물 드럭스토어에 가야해!
아람의 추천으로 야무지게 무좀약과 아이봉을 샀다. 마유크림도.
니조성으로 열심히 걸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