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서오릉 소렌토의 식사(부인의 생일) 20241109

by 똘레랑스

서오릉 소렌토의 식사(부인의 생일) 20241109

(내란 발생 전의 일상이야기를 올립니다. 윤석열 때문에 못올린 글과 사진입니다.)


매년 11월 초중반이면 와이프의 생일이 어김없이 옵니다. 가족들과 외식으로 축하하는 것이 관행처럼 굳었지요. 그렇다고 대단히 좋은 곳을 가는 건 아닙니다. 2024년은 서오릉 근처의 ‘소렌토’라는 스파게티 전문점에 갔습니다. 가끔 가던 곳인데 코로나 때부터 안 가게 된 곳이었고, ‘와우 맛있어’ 이런 수준도 아니었지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음식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저는 해장 파스타, 딸은 어려운 메뉴명의 파스타, 그리고 피자를 시켰고, 생일이신 분께서는 전통적인 돈가스와 파스타 소스가 결합된 실험적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돈가스였지만요. 제가 선택한 해장 파스타의 맛이 따봉입니다. 딸은 이후 집에 배달까지 해서 먹더군요. 부인 생일날 저와 딸만 호사를 누렸습니다. 부인도 계속 건강하고, 가족도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정뿐만 아니라 저의 페친 여러분 모두


#서오릉소렌토 #서오릉 #파스타 #피자 #스파게티 #돈가스 #생일 #코로나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도시 속의 산업화 흔적, 청계천 골목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