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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똘레랑스 Aug 15. 2024

육탄(肉彈)과 적혈(赤血)로 만든 독립, 누구도 훼손할

친일 밀정의 반역 행위에 분노하며

육탄(肉彈)과 적혈(赤血)로 만든 독립, 누구도 훼손할 수 없습니다.


•1909년 고종이 ‘서북간도 및 부근 각지’의 우리 국민에게 밀지(密旨)를 보냅니다. 밀지 중 “독립이라야 오직 나라이고, 자유라야 오직 백성”이라며, 백성에게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1932년 윤봉길 의사는 홍구공원 작탄(炸彈) 의거 준비를 모두 마치고 한인애국단 입단 선서를 했습니다. 그 선서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적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야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야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대한민국 14년 4월 26일 선서인 윤봉길 한인애국단 앞”

•1943년 9월 15일 한국광복군 선언문에 “육탄이 아니면 독립을 이룰 수 없고 적혈이 아니면 민족을 구할 수 없다”라고 천명합니다.

•1943년 12월 1일 카이로선언에 “한국은 자유로워지고 독립적이어야 한다”라고 명시함으로써 최초로 국제 문서에 자유와 독립이 보장됩니다. 중국의 장개석은 김구 선생의 강력한 뜻에 동의하며 외교부에 한국 독립 지위 획득을 위한 대외교섭 강화를 지시하고, 카이로회담에 참석하여 한국의 독립을 선언에 담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광복에 온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광복과 해방을 만끽했습니다.


그야말로 피와 목숨으로 만든 독립이고, 지켜낸 자유입니다. 독립투쟁은 피의 항전이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어떻게 만든 독립이고 어떻게 지킨 자유인데, 소수의 무뢰배가 날뛰는지 분노할 뿐입니다. 반제 반일 자주독립과 반독재 민주화는 우리 헌법의 거대한 두 개의 기둥입니다. 하나가 무너지면 다른 하나도 무너집니다.


#광복절 #김구 #윤봉길 #카이로선언 #뉴라이트 #육탄과적혈 #한국광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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