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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똘레랑스 Dec 18. 2024

한 학기 매주 만난 청춘들과의 이별

2024년 12월 17일 종욱 풍광

매해 6월과 12월이면 16번의 강의의 만남을 끝내고 헤어지는 시간을 맞이합니다. 2007년부터 시작했으니 중간에 2-3년을 제외하면 꽤 긴 세월입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매한가지입니다. 기말시험이 끝난 텅빈 강의실을 나설 때면 허전함이 쑤욱 마음으로 밀려옵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2008년 소고기 촛불집회, 2014년 세월호 슬픔, 2016년 광화문 탄핵 촛불집회, 2022년 이태원 참사까지 20~30대들이 겪어온 현대사입니다. 그 시대를 살아 2024년 다시 국회앞 탄핵집회에서 등장한 청춘은 우리의 희망이며 미래임을 알게 되었지요. 그들과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조금 더 많은 행복이 찾아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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