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그리고 비본질적 피드백

피드백은 ‘취향 맞추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여야 한다

by 헛똑똑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가끔 일하다 보면 이 말이 뇌리를 스칩니다. 특히 개인 취향이 잔뜩 묻어 있는 업무 피드백을 들을 때, ‘과연 이게 문제 해결에 큰 영향을 주는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물론 일을 하면서 수용 가능한 피드백도 정말 많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피드백은 차고 넘쳤습니다. 생산적이고 고마운 피드백과, 새로운 시각이 생기는 배움 등이 있고 이러한 피드백은 바로 적용하여 업무 개선 가능 시켜 업무의 질 또한 개선시킵니다.


1. 놓친 부분을 짚어주고, 개선 방향을 명확히 만들어 줌 (생산적이고 고마운 피드백)

2.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 (이런 시각이 있구나’ 하고 배움이 생김)

3. 디테일 한 부분 리터치시 보고 내용을 더 가독성 있게 함

4.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해 주는 예방적 피드백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거의 일관성이 없거나 본질적 개선에 무관한 내용입니다.

1. 일관성 없는 폰트 크기와 색상 같은 사소한 취향저격

2.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사구나 컨텐츠

3. 이 업무와 무관한 과거 이야기를 끌어오는 피드백

4. 현 상황에 전혀 객관화되지 않는 본인 주관 가득한 의견


반대의 경우는 업무의 의욕과 생산성을 꺾습니다.

1. 일의 본질보다 개인 성향 맞추는 데 에너지를 쓰게 되고,

2. 오늘은 이렇게 하라 했다가 내일은 반대로 말해 일은 진전되지 않고,

3. 결국 보고 골든 타이밍까지 놓쳐 불편한 잔소리를 듣게 만듭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는 데 힘을 쓸 게 아니라, 문제 해결과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이면 좋겠다고.


헛똑똑이도 물론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논점을 흐리는 피드백은 누구의 생산성도 올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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