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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부동산- 브랜딩이 잘못되면 브랜드가 위험해진다

광고로 보는 브랜드 (82)

by 알케이


[ 글 싣는 순서 ]

- 전세사기와 당근 부동산

- 당근 부동산 캠페인

- 당근 부동산 캠페인의 심각한 문제점

- 결국, 컨셉이 문제

- 실패한 캠페인의 거대한 영향력



전세 사기와 당근 부동산


2024년 9월 1일 경향신문에 의하면 전세사기 규모는 무려 약 2조 4963억 원이나 되고, 피해자의 62.8%가 어린 나이인 30대 이하라고 합니다.


피해자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인생 선배들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아이러니한 부동산 사기 공화국의 씁쓸한 현실입니다.


당.png


그렇다고 월세는 안전하나면 그것도 아닙니다.


구글에 '월세 사기'로 검색하면 꽤 많은 뉴스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월세도 사기에서 피해 갈 수 없는 것이죠.


당-2.png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아한 것은 30대 이하라면 인터넷과 전자기기에 능통할 것이고, 따라서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법 등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렇게 속절없이 당했는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하긴 마음먹고 사기 치려면 누구라도 속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기란 게 원래 그런 거죠.


저도 철없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매 순간이 지옥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부동산 관련된 안 좋은 얘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최근에 론칭한 당근마켓의 '당근 부동산' 브랜딩 캠페인 때문입니다.



당근 부동산 캠페인


우선 캠페인 영상부터 보시죠.



영상을 보면 특별할 건 없어 보입니다.


이젠 우리에게 익숙한 '당근이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역시나 익숙해진 중고거래 형태로 거래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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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 3천여 권의 책을 읽고 2천여 편의 영화를 보고 세계 곳곳을 여행한 작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것들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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