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주차
블랙 미러, 기억에 관한 글을 읽고...
메마른 남자:
기록을 통해 존재가 남겨진다는 글이 자꾸 생각납니다. 기록의 힘을 다시금 느끼네요. 존재의 무엇을 남길지 다시 사색의 길을 걸어야겠습니다.
'요즘 나이 계산법'은 살아온 햇수에 0.7을 곱하는 것으로 나이를 줄일 수 있다는 글을 읽고...
메마른 남자:
작가님 글을 읽고 젊어졌습니다. 그리고 전 더 과감하게 나이 뒷자리 숫자는 버릴까 합니다. 수학용어로 올림이 아닌 버림을 하려고 합니다. 확 젊어졌습니다.
사회적인 노화보단 사고의 노화가 더 중요하고 이를 막는 건 책과 글쓰기라는 글을 읽고...
메마른 남자:
사고의 노화... 작가님의 말씀에 제가 가진 것 중에 가장 늙은 부위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새로움에 관한 두려움? 나이에 안주하는 관행? 참 많은 것이 스쳐 지나갑니다. 너무 많은 주름에 안티 크림인 책을 조용히 들어봅니다. 작가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정답을 찾기보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실험하라는 글을 읽고...
메마른 남자:
실험정신. 그곳에 손뼉을 쳐줄 사람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물어질 튼튼한 이와 마음도요.
봄에 관한 시를 읽고...
메마른 남자:
봄이 아름다운 건 이미 수년간 겪은 봄의 기억이 한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