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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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미뤄도 쌓인 설거지는 산이 됩니다.
되도록 식사 후 바로 설거지를 하는데 게을러지고 싶은 구간에 들어서면 해발고도가 무시무시한 산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자주 닦아야 먼지가 쌓이지 않는 것처럼 부덕이나 사용한 그릇도 겹겹이 얹어 놓인 건 비슷합니다.
가끔 뿔난 아내님의 화가 솟아오를 때도 있지만 그걸 무디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이번 설거지 산도 무사히 등반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도 완등完登하소서.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