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의 감정을 옥죄는 자물쇠를 풀어야 했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물쇠가 있다
금속의 찰랑거림 속에 감춰진 나만의 비밀
한숨으로 서툴게 씌인 문을 열기 위해
내 마음의 열쇠를 찾아 헤맨다
자물쇠는 강철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있지만
내 마음의 열쇠는 어디에 있는 걸까?
한 마디로 풀리는 문이 아닌
하나의 열쇠로 여는 뚜껑처럼 깊은 내 안의 감정
시련과 아픔으로 무거워진 자물쇠
그리고 그 해답은 눈물과 웃음 사이에 있다
때로는 소리 없는 내 심장이
하나의 속삭임처럼 열쇠를 안내해 줄 것이다
나 자신을 깨닫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아픔의 문턱을 넘어야만 한다
나만의 감정의 문을 열 때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나의 시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