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와 같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큼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
한 줌의 별빛이 무한한 우주에 녹아든다
우리의 이야기도 작은 희미한 빛처럼
그 섬세한 순간 속에 존재한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에서 이야기를 쓰고
그 이야기가 어느 한순간 교차한다
서로의 공간을 채우는 그 순간
마치 우주가 어딘가에서 춤추듯이
같은 세상에서 숨 쉬며 살아가는 우리
하늘 아래 묻어나는 나날의 선물
너와 같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끝없는 기적과 같은 경이로움
우리의 이야기는 작지만 소중하다
하나의 별이 우주를 물들이듯
우리의 순간들이 이 세상을 빛낸다
때로는 깊은 밤 달빛이 우리를 비추며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준다
너와 같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그 자체로 무한한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