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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외로움, 고독과 친해지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열 번째 편지, 책 읽기

by Le Jour



KakaoTalk_20250225_133932967.jpg?type=w1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마지막 장


릴케는 고독과 친해지라고

이 편지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카푸스 씨에게 전합니다.

고독은 진짜의 '나'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 같은 것이라구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늦은 저녁, 잠시 소음에서 벗어나

당신을 마주하기 바라봅니다.


이전 시대보다는

오늘날에는 확실히

고독을 마주하기 어렵겠지만


잠시 TV를 끄고

핸드폰을 멀리 두며

눈을 감고 나를 들여다보죠


외로운 여정은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바쁜 시간 속

나를 돌아보고 알아가는

중요한 시간이 될 거예요





그날, 따뜻한 사람과 일상

르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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