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관계에 지쳐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다.
모든 것이 다 귀찮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 위주로 할 수 있기에
하지만 슬슬
왠지 모르게 외로워져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게 된다. "
'오토라는 남자'는
큰 상실감과 세상의 변화로 인해
혼자이길 그리고 냉소적이길 자처했다.
그리고
자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마음을 먹지만
오토의 이웃들은 우연히도 그의 계획을 망쳐버린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살아갈 핑계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고
예전의 따뜻했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오토라는 남자는 사랑에 진심이었기에
혼자 치유하기에 깊은 상처가 깊었다.
이웃들은 상처를 외면하지 않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 주었다.
우리 관계에 가끔 상처를 받지만
관계의 끈을 아예 놓지는 말자
그래도
그들은 우리에게 살아갈 핑계를
만들어줄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