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보다 보면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죽음은 절대 피할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기에
시의 소재로 쓰이는 것이겠죠?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가정해 보면
보통의 우리는
우리가 하지 못하고 갖지 못하며 쓰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위 시인은
서로 다른 이유에 있어서
전혀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바흐는 이승에서의 자신의 소명을 다했기에 ..
그리고 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천국 또는 자연에
근접할 수 있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름 모를 위 시인 역시
인간은 자연의 일부였으며
자연으로 일부가 되어 어디든 존재할 것인데
무엇이 슬프냐 말합니다.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실 생각이신가요?
우리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질문일 수 있기에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그날, 따뜻한 사람과 일상
르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