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입니다.
안간힘을 쓰지 않고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겨 표류하는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의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실력과 인내심을 발휘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냈을 때
결국 그것이 넘칠 정도로 좋은 것이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무엇이 됐든 그것을 정말로 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하는지,
수월해 보이는 외양을 지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우리는 잘 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에서
우리는 비단 대단한 작품에서만 이런
경외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를 안다면
일상, 이 순간의 자체가 놀라움의 연속 아닐까요?
그날, 따뜻한 사람과 일상
르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