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무사이에는 간격이 있다

ㅡ 변함없이 성장의 변화를 꿈꾸며

by 임 경


스치고 지나가는 길목에

늘 제자리에서 반기는 나무들이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도

태풍 불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늘 제자리에 묵묵히 서 있다.


각자 그만큼의 거리에서

있는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절제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자의든, 타의든

흔들리더라도 꿋꿋이 중심 잡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람 부는 날이면,

혹여 자기도 모르게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 그만큼의 거리에서 서로서로 응원하고 있구나


각자의 삶에 애착을 가지고

무던하게 열심히 살아내고 있구나


변함없이 성장의 변화를 꿈꾸며.